Skip to content

평북의 날
2010.05.12 22:56

평북 도민의날 행사에 참가 후

조회 수 67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평북 도민의날 행사에 참가 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평소의 휴일과는 좀 다른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나는 가족들과 함께 이름도 생소한 <평안북도 도민회>의 체육대회가 열리는 신일고등학교로 향했다. 학교에서 늘 하던 체육대회와는 좀 다를 것 같아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가져보는 가족들과의 휴일이라 설레임 반, 궁금증 반의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에 조금은 놀랐다. 넓은 잔디구장에 많은 어르신 분들부터 나이어린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티셔츠를 맞춰 입고 열심히 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아 내 기분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신나게 웃고 떠들며 공을 차며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오랜만의 만남인지라 반가움으로 웃으시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얘기를 하시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런 활기찬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니 면민회에 대한 그동안의 무관심과 나와는 상관이 없는 행사라는 생각이 조금씩 변해갔고 나중에 행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쯤에는 앞으로는 나도 이런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참여해야 면민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오전에 입장식을 할 때는 각자가 소속된 지역 팻말을 들고 당당히 운동장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북한에 고향을 두고 월남하신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동질감과 따뜻한 마음에 나도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입장식과 기념식 후에 맛있는 점심 도시락을 먹고 체육대회가 이루어졌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경품행사도 있었다. 노트북, TV 등 많은 경품들을 보고 정말 여러분들이 이 면민회에 물심양면으로 많이들 봉사하고 계심이 느껴졌다.

 

처음 참석한 이번 도민회 체육대회는 우리 가족과 조상 즉, 나의 뿌리를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잊고 지낸 우리 조상들의 고향과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실감과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고향의 친지들이 그리우실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처음에는 이런 모임을 왜 하는 것인지조차 잘 알지 못했고 사실 관심도 없었다. 오늘날까지 나고 자란 도시속의 삶에서 고향이란 단어가 낯설게만 느껴졌지만 아빠의 권유로 면민회에 참석하고 보니 새삼 나의 근본과 뿌리, 우리 가족, 그리고 고향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의 모임이 참으로 유익했음을 깨달았다.

아울러 어느 곳에서 태어났건 가고 싶을 때 마음대로 고향을 찾아갈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도 면민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되도록 참석해서 미약하나마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활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아울러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해서 세대를 넘어서는 공감대의 면민회로 더욱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보게 되었다.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 무심코 참여했던 체육대회였지만 내게 있어 이 날은 한걸음 성숙으로의 다가감과 더불어 가족과 이웃들과의 즐거웠던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하루가 될 것 같다.

 

 


  1. No Image

    평북 도민의날 행사에 참가 후

    평북 도민의날 행사에 참가 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평소의 휴일과는 좀 다른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나는 가족들과 함께 이름도 생소한 <평안북도 도민회>의 체육대회가 열리는 신일고등학교로 향했다. 학교에서 늘 하던 체육대회와는 좀 다를 것 같아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가져보는 가족들...
    Date2010.05.12 Category평북의 날 By예사인 Views6794
    Read More
  2. No Image

    29차총회관련 평북민보 기사

    29차 총회 관련 평북민보 기사 ↑ 고령삭면 면민회 제29차 총회 관련 기사가 평북민보 제 608호 2009년 10월 15일 자 2 면 우 하단에 났습니다. 관련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주신 모든 면민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평북민보에 게제된 총회식순 후 연찬회 ↑
    Date2009.11.11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18343
    Read More
  3. 38차 개회사

    개 회 사(開會辭) 서고동 고 이근무(李根茂) 선생님을 위원장으로 하여 1966년 8월 15일 남산 음악당에서 발족된 창립총회준비 발기위원회를 중심으로, 동년 10월 20일 종로 종묘에서 창립총회(초대회장 고 김지국(金志國))를 가진지 40 여 년이 흐른, 작년 제37차 총회(16대 회장 서고동 임중빈(林重彬))에서 면민회 임...
    Date2009.09.08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6014
    Read More
  4. 38차 화보 2008년

    종로 5 가 완산골에서
    Date2009.09.08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10208
    Read More
  5. 30회 화보 2009년

    Date2009.09.08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10797
    Read More
  6. 30회 동영상 2009년

    작년, 29회 대광고등학교의 흙과는 달리 올해 신일중고등학교의 바닥은 인조잔디였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산뜻했지만, 흙의 포근함과 그 감촉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 그러나, 그 흙마져도 우리 고향의 그것에는 못미치겠지요 ... 모든 면에서요.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고령삭면의 의주군, 파이팅! ...
    Date2009.09.07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24183
    Read More
  7. 30회 후기 2009년

    30회 평북의 날 행사와 삼사분기 운영위원회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면 어르신들과 함께 전철 전동차에 탔습니다. 저까지 포함에서 일곱 여덟 분 쯤 됐을 겁니다. 뒷 쪽 경로석 모두가 고령삭면 차지였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았으니까요. 이십 여 분 여 함께 동승한 그 시간은 고향에 잠시 온 듯하였습니다. 선...
    Date2009.07.03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5407
    Read More
  8. 38차 동영상 2008년

    묵념과 애국가로 시작된 총회는 슬픔 그것이었습니다. 한분, 한분 유명을 달리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Date2009.07.03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6255
    Read More
  9. No Image

    12차 화보 1985년

    1985년 총회 우이동 옥류정 (12회 총회 이모저모는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Date2009.07.03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5542
    Read More
  10. No Image

    07차 1981년

    1981년 7차 총회 우이동 옥류정 (7차 총회 이모저모는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Date2009.07.03 Category총회 By관리자 Views5455
    Read More
  11. 29회 평안북도의 노래(歌)와 만세삼_동영상3

    평안북도와 우리 모두를 위한 만세삼참으로 끝나기에 앞서 평안북도와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가 묵직한 바리톤에 실려 나를 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애국가가 있듯이 또 우리에게는 지금 듣고 있는 평안북도의 노래가 있었구나 하는 감격은 또 다른 감격을 가져 올 그러나 아직은 없는 고령삭면의 노래를 ...
    Date2008.05.11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10035
    Read More
  12. 29회 표창식 화보와 동영상3

    입장식(오전 10시 경) 이전에 '머리고기'와 '막걸리'와 '떡' 등 간식을 이미 어르신들께 드린 터라, 입장식 도중에 점심도시락 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움이 돗자리를 사러 가신 분을 기다리는 것 때문에 부자연스러움으로 바껴지는 와중에서도 중앙 본부석에서의 표창식은 아주 자연스럽게 ...
    Date2008.05.11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7797
    Read More
  13. 29회 입장식 화보와 동영상2

    입장식 이전에 군 대항 줄 다리기가 있었는데 예선 1 라운드에서 의주군은 떨어지고 말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나도 줄 다리기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면장님과 함께 간식와 음료수를 사러 나갔다 오는 사이에 줄 다리기 예선이 행해졌나 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입장식 행진 속으로 시선을 던...
    Date2008.05.11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7602
    Read More
  14. 29회 의주군고령삭면 화보와 동영상 1

    제 29 회 평북의 날 행사가 애국 도민들의 참여 하에 성황리에 치루어졌습니다. 저희 고령삭면에서는 5월 5일 아침 8시 30분 경에 면민회장님과 면장님 그리고 운영위원회장님과 임중빈 전회장님 네 분이 전철역과 행사 운동장에서 만나, 먼저 현수막을 의주군 천막 안에 내 걸고 회원님들의 앉을 자리를 고른 뒤에, 임중빈...
    Date2008.05.11 Category평북의 날 By관리자 Views6493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