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 顧 辭

by 관리자 posted Feb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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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勳(一世)


  일제강점(日帝强占)기는 8.15와 더불어 막을 내리고 해방만세를 부른지 어언 육십 년 38선이란 강대국들의 작품이 남북으로 분단되고, 붉은 무리들의 6.25 남침은 평화로웠던 일요일 아침을 전쟁터로 만들었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동족상쟁(相爭)은 계속되고 있다.


  생각컨대 우리민족은 우매(愚昧)한 운명 속에 헤매야 하는 불운의 연속이어야 하나……! 오호(嗚呼)라 슬프도다. 겨레의 장래를 생각하니 모두가 아득히 어두울 뿐이다.


  이 민족이 무거운 짐을 지고 언덕을 오름도 모두가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니 그리도 우둔(愚鈍)할까! 고금을 막론하고 통탄지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모두는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생각 할 때라 사려된다.


  옛날 중국 당나라 왕발(王勃)의 말을 인용하면‘회 기왕 이 불구, 지 장래 이 준분(懷 旣往 而 不咎, 指 將來 而 駿奔)
이란 즉 과거사 허물은 간직하되 다시 되씹지 말고 앞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라 이것이 인류의 진화적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월남한 우리 맹호 호걸들이 현재 몇 명 남지 않음을 어이하면 좋을고, 여우 짐승도 죽을 때는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향해 머리를 두고 죽는다고 했다. 우리 인간이 오매불망 고향이 그립지 않으랴! 우리가 팔십 노구로 고향에 간들 우리를 반길 인걸은 간데없고 낯 모를 2, 3세들이 반길 건가? 고향 산천만이 우리를 정겹게 맞을 것이다.


  연이나 그것도 용이치 안을 것이니 한탄지사일 뿐이다. 차시(此時) 나는 정다운 향우들의 간혹 만나는 것이 낙이요, 염려 지덕으로 건재하고 생불여사에 다행으로 생각한다.


  제현(諸賢)들이여 옥체건강을 자 오시(子 午時)로 축원하며 수시 연락 주셔서 청야(淸夜)에 등촉을 대하듯 소식을 양지하니 참으로 기쁘다. 여불비(餘不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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